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제2차 "자랑스러운 경찰관"에 지방청 수사과 김만년 경사(48)와 공보담당관실 조현준 경장(31) 등 2명을 선정, 지방청장 표창을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김경사는 올들어 약 2개월간에 걸친 유사금융 특별단속을 전개, 서민·실직자 등 경제적 약자들에게 고소득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인 투자사기단 120여명을 검거해 금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특히 불법 유사금융 사기단이 실시하는 교육현장에 직접 5일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단속에 필요한 증거확보와 법규연구 등 면밀한 기획수사를 펼쳐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경장은 동부경찰서 양정파출소 근무 당시 백내장 수술후 감기·결핵 등으로 불편한 팔순노인을 112순찰차량에 태워 약 5개월동안 20여차례에 걸쳐 통원치료를 시키는 등 신뢰받는 경찰상을 실천했다.

 또 외근활동 중 항상 주민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경찰이 주민들과 항상 가까이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등 적극적인 대민봉사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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