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차두리(23)가 골에 대한 아쉬움과 집념을 숨김 없이 털어놨다.
 차두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라이커가 수비수를 3명씩 달고 다니는 것도제 몫을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골』이라며 『골을 넣지 못하는 자신에게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해 골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 2002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문, 빌레펠트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트라이커로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지만 아직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번 겨울 휴식기에 팀 전술이 재정비되면서 차두리는 더 큰 역할을 맡게 됐고팀은 휴식기 이후 6경기에서 승점11(3승2무)을 얻으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차두리는 지난달 23일 헤르타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분데스리가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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