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국민연대 울산본부(회장 장태원)는 15일 일선학교에서의 비리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렴계약 학교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할 것을 울산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청렴계약제로는 비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만큼 전국 최초로 학교옴부즈만을 마련해 시교육청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본부측은 학교옴부즈만제도는 민간의 형태로 일선학교의 모든 계약에 대해 감시와 감독하고 공직자는 물론 관련업체에 대해서도 계약특수조건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본부측은 기자회견에 이어 최만규 울산시교육감을 방문해 "울산시교육청 청렴계약제 및 청렴계약 학교옴부즈만 기본안"을 전달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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