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5명은 경로 미상…지역 누적 2천416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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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로 나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발생한 환자 26명이 울산 2391∼2416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6명, 북구 6명, 울주군 6명이다.

 2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7명은 가족 간 전파로 조사됐다.

 5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중에는 지역 한 중학교 학생 1명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현황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이날 0시까지 총 569명이 변이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568명이 영국발(發) 변이 감염이다.
 214명은 변이 확정 사례(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다.

 354명은 역학적 관련 사례(역학적으로 다른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이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인도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발표에서 울산은 경기(650명)에 이어 변이 감염자가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영국 변이로만 대상을 한정하면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541명)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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