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교육복지이음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뒤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울산형 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통합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취약 학생 발굴·지원 시스템 구축, 정서·돌봄 안전망 강화, 학습 안전망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환경 조성 등 4개 영역에서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온 동네가 참여하는 발견·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교직원뿐만 아니라 친구, 이웃, 택배기사 등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언제 어디서나 취약계층 학생과 위기 학생을 발견하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앱도 만들어 보급한다. 안심약국, 청소년쉼터 등 학생이 직접 긴급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울산학생안심Map 서비스’(가칭)다. 취약계층 학생을 개인 맞춤형 복지전문가와 이어주는 교육복지이음단도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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