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거나 오히려 아이들이 홀로 남겨지는 환경에서 일하는 부모의 육아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 시기에 일하는 부모를 위한 맞춤형 육아 해법을 제시할 ‘워킹맘&워킹대디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근로복지공단이 2015년부터 연세대 등과 부모교육 강의서를 공동 개발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매년 80개 이상의 기업 등이 참여해 1만4000여명의 부모로부터 ‘양육스트레스 감소’ 등의 이유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방식을 더욱 새롭게 단장하고 참여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기업 40곳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공단에서 위촉한 전문강사가 심층적인 부모 사전·사후검사 및 육아상담을 통해 맞춤형 양육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7일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해 부모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40명을 전문강사로 위촉한 바 있다. 모든 부모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기업명으로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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