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정경아 중앙농협 성안지점 대리가 18일 울산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정경아 중앙농협 성안지점 대리가 18일 울산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울산 중앙농협 성안지점(지점장 김진제)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 차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면서 지난 18일 울산중부경찰서장(서장 안현동)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4일 성안지점을 찾은 80대 고객이 2000만원의 정기예탁금을 중도 해지해 현금 수령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고객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사기범들이 현금을 자택에 보관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에 신고 한 뒤 경찰과 함께 피해를 예방했다.

 성안지점은 지난달 27일에도 해외겸용체크카드를 악용한 가상화폐 신종사기를 예방해 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바 있다.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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