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모비스, 트레이드 합의
모비스 전준범은 KCC로 이적

박지훈, 김지후 선수(왼쪽부터)
박지훈, 김지후 선수(왼쪽부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양 구단은 1일 현대모비스가 전준범(30·195㎝)을 KCC로 보내고 대신 박지훈(32·193㎝)과 김지후(29·187㎝)를 받는 선수 교환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CC로 이적하는 전준범은 국가대표 슈터 출신으로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에서 39경기에 출전, 5.6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후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나와 2.9점의 성적을 냈다.

박지훈은 최근 현대모비스와 KCC를 오간 이적 경력으로 인해 올해 11월11일 현대모비스에 합류한다.

2019년 11월11일에 트레이드로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옮겼던 박지훈은 지난해 11월11일 KCC로 복귀했고, 이번에도 ‘이적 후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해 올해 11월11일이 돼야 다시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뛸 수 있다.

박지훈은 2020-2021시즌 KCC에서 27경기에 출전, 1.5점을 넣고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CC는 전준범의 영입으로 전문 슈터 공백을 해결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김지후가 가세해 외곽 공격에 힘을 싣고 박지훈에게는 속공과 수비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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