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0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화학산업종합연구소와 소화기병연구소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학산업종합연구소(연구책임 이영일 화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학융합기반 신산업 창출형 나노화학소재 연구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세부 연구 주제로는 △신규촉매소재 개발 △정밀화학소재 개발 △스마트에너지소재 개발 등이 있으며, 지역에 위치한 화학산업체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산학융합형 사업을 운영하고, 화학산업 R&D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화기병연구소(연구책임 명승재 의학과 교수)는 소화기질환의 혁신적 신약과 진단법을 개발하는 ‘다중오믹스 기반 소화기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세부 과제로는 △임상기반 신약 개발 연구 △다중오믹스 기반 연구 △동물모델 기반 기전 연구 등이 있으며, 소화기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질환의 중개연구와 신약개발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 각 연구소는 올해부터 2030년 5월까지 9년 동안 해마다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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