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한·일고교 정상팀인 학성고와 일본 호리코시고교팀이 문수축구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한판 대결을 갖는다.
 울산시축구협회는 1일 "일본 하시키컵 전국고교 우승팀인 호리코시고교팀이 울산을 방문, 울산지역 고교팀인 현대고와 학성고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는 한·일 고교축구팀들간의 교류를 통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를 통해 축구기술의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일 고교축구 친선경기 가운데 특히 올해 제40회 전국춘계중고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이룬 학성고과의 경기로 한·일고교축구의 최고팀간 대결이다.
 축구협회는 호리코시고교팀과 학성고와의 경기는 한·일고교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리코시고교팀은 2일 부산을 통해 울산에 도착한 뒤 3일 서부구장에서 현대고와, 4일 문수보조구장에서 학성고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호리코시고교팀은 이기간 강동구장 등 울산지역 축구시설을 둘러보며 홈스테이를 통해 울산시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하게 된다.
 시축구협회는 3일 현대호텔에서 송용근 축구협회장, 이토우 아우루 마이니치 코뮤네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갖는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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