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해 소비생활과 밀접한 소비자 문제 해소에 주력하기 위해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소보원이 이달부터 추진해나갈 6대 중점 과제는 △생활속의 안전 확보 △온라인 영상교육 활성화 △중장기 소비자 정책 로드맵 마련 △사업자 역할 활성화유도 △취약분야 부당거래 관행 개선 △소비자 선택능력 제고 및 품질향상 유도 등이다.
 소보원은 우선 생활속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유기농 인증제도가 있지만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유기농 가공식품은 관련 기준이 전혀 없다"며 "실태 조사를 거쳐 인증제도 도입을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보원은 오는 7월1일 시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소비자 방송도 실시한다. 소비자 방송을 통해 소비자뉴스, 소비문화 캠페인, 명사칼럼, 기획취재,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 한해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자전거, 러닝머신, 등산복,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품별로 비교 시험을 통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로 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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