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는 10일 오후 남구 모 식당에서 "6·13지방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당력을 총집결해 선거에서 승리, 민노당이 울산에서 집권여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노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자, 서민의 힘을 결집하고 시민의 개혁의지를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참된 행정의 진수, 참정치를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또 정책대결 중심의 선거를 표방하고 △정리해고·구조조정반대 △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화 △중기육성 및 중소영세상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 △부정부패 척결과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실현 △참여행정, 참여정치 실현 △시민의 삶의 질 높이는 행정 실현 등을 6대 핵심정책방향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중앙당 차원에서 영남지역 선대본부를 구성해 권영길 당대표가 오는 20일께부터 직접 울산에 상주하면서 총력지원하는 등 필승전략을 마련해 실천키로 했다.

 당을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공통공약을 함께 알리는 등 철저한 패키지 선거를 표방하고 당과 민노총, 사회시민운동 세력을 하나로 묶어 노동자와 서민, 진보성향의 표를 집중공략키로 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서 선대위원장에는 김창현 시지부장이, 집행위원장에 방석수 선거특별위원장이 선임됐으며 5개 구·군지구당별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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