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재래시장 대표들이 9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유통소비과에서 모임을 갖고 재래시장연합회를 구성하는데 전원 동의, 오는 5월을 전후해 다음 모임을 갖기로 해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8개 재래시장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의를 한 결과 연합회 구성에는 모두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추진일정은 잡혀지지 않았지만 다음번 모임때는 어느정도 연합회 조직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재래시장 관계자는 이같은 연합회 구성 시도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면서 적극성을 나타내 연합회 구성은 앞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많은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공생공존할 수 있는 방안만 있으면 서로 협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면서 "울산시는 재래시장이 연합회를 구성하고 필요로 하는 지원요청을 내놓으면 최대한의 행정력을 기울여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재래시장의 공동마케팅, 상품권 발행 등 여러가지 상권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참고자료로 제시해줄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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