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살리기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동안 실시한 동구살리기 주민투표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동구살리기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동안 실시한 동구살리기 주민투표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동구살리기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동안 실시한 동구살리기 주민투표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동구주민들이 직접 제시한 7대 요구안에 대한 투표를 8월25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했고, 동구 주민 2만207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1만517표를 받은 ‘염포산터널 무료화·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투표 결과는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동구주민들의 바람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동부회관 공공형으로 정상화·문화체육시설 확충(3677표), 자영업자·소상공인 수도요금 전기요금 지원(2393표)이 뒤를 이었다”며 “동부회관 등 생활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불편했던 마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모아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구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요구안 실현을 위해 울산시장과 동구청장, 교육감 등을 만나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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