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내달 25일 시작
울산, 어제 28명 신규 확진

울산시는 28일 정부의 코로나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소아·청소년 접종, 부스터 샷 진행 등의 세부 일정 등을 밝혔다.

울산지역 18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미접종 대상자는 13만8009명으로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내달 1~16일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한다.

16~17세(2004~05년생) 2만2239명은 내달 5~29일 사전예약 후 18일부터 11월13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어 12~15세(2006~09년생) 4만3813명이 내달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사전예약한 뒤 역시 화이자 백신으로 11월1~27일 접종하게 된다.

아직 정확한 인원이 집계되지 않은 임신부는 내달 8일부터 예약에 들어가 18일부터 mRNA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부스터 샷’(접종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거주자·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내달 5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25일부터 우선 접종한다. 이어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별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울산에서는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8일 울산에서는 28명(울산 5111~5138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날 10월말~11월초 단계적으로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백신 패스를 검토중임을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사적모임 완화 등을 포함, 위드 코로나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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