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은 80.1%…어제 1차 접종자 3만6천103명·완료자 35만7천137명 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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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3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이 75%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866만47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3%,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7.6%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75.9%)이 남성(74.7%)보다 높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93.5%로 가장 높은 가운데 50대 92.8%, 70대 92.3%, 80대 81.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86.1%, 18∼29세가 82.8%, 30대가 80.9%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6%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5만7천137명이다.

일일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이번 주 들어 20만명대∼6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신규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모더나 20만6천602명, 화이자 14만8천505명, 아스트라제네카(AZ) 1천52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2천946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1천417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59만3천295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8만1천672명(교차 접종 175만2천574명 포함), 모더나 524만4천112명, 얀센 148만4천262명이다.

1차 접종도 이어지면서 전날 3만6천103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만188명, 모더나 5천357명, 얀센 501명, 아스트라제네카 57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수에 모두 포함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13만5천997명으로 인구의 80.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2%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1만9천568명, 2차 접종 기준 1만8천519명 늘었다.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560만6천418명, 접종 완료자가 204만9천753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 28일부터 총 60만7천528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지난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8만1천759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천54명이 접종했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7.0%(50만3천333명)가 예약을 마쳤다. 12∼15세 접종 예약은 다음달 12일 마무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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