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위험성 등으로 수년간 주민들의 불편 전화가 이어졌던 부지
매입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미해결 문제로 남아... 골치를 썩기도

김포시가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도로 숙원 사업을 해결해 화제다. 해당 부지는 무려 10년 전부터 협소한 도로로 인해 문제가 많았던 곳이다. 주택이 밀집되어 있음은 물론, 길목에 김포고등학교, 김포여자중학교가 있어 늘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수년간 관련된 문제와 불편사항들을 김포시청에 접수하였고, 김포시 역시 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곳이다. 오래 전부터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매입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이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다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포시가 이례적으로 교육청, 민간업체 (주)에프엠산업개발과 손을 잡아 해결하게 되었다. 이는 무려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으로 남았었던 문제였던 만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차 2대가 지나가기도 어려운 도로 사정 때문에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문제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문제로 남아있었지만 김포시의 아이디어와 대응력으로 인해 앓던 이를 뺀 것 같아 속이 후련하다며 호응했다.

최근 이와 관련된 고시 제 2019-199호 김포 도시계획도로(도로:소로 2-30호선) 사업 지정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 고시했다. 향후 골머리를 앓았던 해당 부지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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