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자 총 3천926만1천124명…12∼17세 접종완료율 0.6%
사흘간 이상반응 신고, 사망 17건 포함 4천839건

철거되는 백신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거되는 백신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6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6.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926만1천124명이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만8천24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5%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8.9%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77.0%)이 남성(75.9%)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3.8%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가 93.2%, 70대가 92.5%, 80세 이상 81.9%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도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 40대가 88.1%, 18∼29세가 85.5%, 30대가 83.4%를 기록했고 12∼17세는 0.6%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99만3천4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0만1천609명(교차 접종 175만9천896명 포함), 모더나 577만7천278명, 얀센 148만9천197명이다.

1차 접종도 이어지면서 전날 6만8천878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5만9천849명, 모더나 8천202명, 얀센 642명, 아스트라제네카 18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47만313명으로 인구의 80.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6%에 달한다.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접종 완료율이 점차 올라 1차 접종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3만3천659명, 2차 접종 기준 2만3천911명 늘었다.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577만1천212명, 접종 완료자가 214만9천390명이다.

지난달 18일부터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52만2천330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천399명이 접종했다.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9.8%(55만3천658명)가 예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총 8만3천384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72만8천734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으며, 4만244명이 접종을 받았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은 총 82만784명, 면역저하자는 총 34만6천7명, 18∼49세 기저질환자는 총 98명, 우선접종직업군은 총 7천975명, 50대 연령층은 총 9천73명이 추가접종 예약을 했다.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3∼5일 사흘간 총 4천839건이다.

사흘간 사망신고는 17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8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9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6만5천66건(사망 누적 86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957만4천438건)의 0.46%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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