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951명-경기 637명-인천 166명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천1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1명이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5일 오후 9시 집계치(총 1천975명)와 비교하면 177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754명(81.5%), 비수도권이 398명(18.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51명, 경기 637명, 인천 166명, 대구 70명, 충남 69명, 전북 41명, 경남 39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강원 31명, 광주 28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5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215명 늘어 최종 2천368명으로 마감됐다.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천247명→2천224명→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2천520명→2천368명이다. 주간 일평균 2천180명꼴로 나왔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59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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