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협회장은 11일 오후 서귀포에서 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한 뒤 취재진에게 “12일부터 중국과 일본을 다녀오고 나면 국외일정을 소화할 시간이 없다”며 “월드컵 개막 이전에 북한을 방문하기는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몽준 협회장은 “북한축구 관계자들과 만나 아시아연맹(AFC)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했던 북측 기술위원 및 선수들의 월드컵 참관건을 직접 설명하려 했지만 아쉽게 됐다”며 “나 대신 오완건 협회 부회장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