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고와 현대고가 제9회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M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학성고는 23일 통영중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경기 정명고를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학성고는 이날 전반 10분 이재권의 패스를 받은 권경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차분히 골로 연결, 선취골을 잡아낸 데 이어 5분뒤 이재권이 추가골을 성공,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학성고는 그러나 후반들어 정명고의 추격에 밀려 내리 2골을 내줘 끝내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정명고의 실축이 잇따르면서 승리했다.
 또 현대고는 이에 앞서 통영고에서 열린 경기 고양종고와의 32강전에서 2-0으로 승리, 산뜻하게 16강에 선착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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