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롯데백화점은 29일 환경재단 "만분클럽"과 약정서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매출액의 1만분의 1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권 매출의 0.1%를 환경발전기금으로 적립하고, 환경관련 바자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환경단체 등에 기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환경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2008년까지는 600억원을 투자해 전 점포의 아동 놀이방 등 고객 편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 유기농 브랜드 "푸름"을 시작으로 그린푸드, 블랙푸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친환경상품과 재활용상품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기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제는 환경경영이 기업 생존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