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호나우두와 데이비드 베컴이 잇따라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부자 구단 첼시로 이적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호나우두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인터뷰에서 "베컴이 올 여름 첼시로 옮긴다면 나도 따라가겠다"며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고 베컴과 함께 첼시에서 뛴다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나는 베컴과 앞으로 몇년간 같은 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컴은 영국 "선데이 미러"지와 인터뷰에서 "가족 품에 돌아가기 위해 다음 시즌 잉글랜드로 떠나겠다"고 밝혔다.
 잇단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베컴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는 외국 구단과 계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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