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운항시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중국 연운항시 경제교류 및 무역설명회"가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문수컨벤션 웨딩홀에서 화교 경제인들과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한국중화총상회(옛 한국화교경제인협회) 영호남총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천쩐닝 연운항시 공산당서기와 부시장, 경제기획개발국장 등 9명의 연운항시 관계자들이 나와 연운항시에 대해 설명하고 연운항시의 투자환경, 연운항시 진출기업의 성공사례, 연운항시의 중점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연운항시는 인구 465만명의 도시로, 항구는 중국내 10대항 중의 하나다. 세계 160개국 이상의 국가 및 지역, 1천개 이상의 항구 등과 밀접한 통항관계 및 무역왕래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굴지의 기업들이 투자해 공장을 설립해놓고 있으며, 경제기술개발구, 수출가공구, 하이테크기술구, 관광구 등 특색있는 구역을 설정해 중국내에서 세계 개방과 경제합작의 중요한 모체가 됐다.
 한편 (사)한국중화총상회는 지난 99년 외국인단체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 화교의 경제발전, 세계 화교경제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한중교류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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