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은 이우석 박빙 우위
1위 SK, kt에 5경기차 선두
SK 1승만 거둬도 1위 확정

▲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 3쿼터 서울 SK 최준용이 3점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2021-2022시즌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팀당 4~8경기씩 남긴 가운데 서울 SK가 2위 수원 kt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SK가 남은 5경기에서 1승을 거두거나, kt가 7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지면 SK의 1위가 확정되기 때문에 정규리그 1위는 SK로 사실상 굳어진 분위기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공동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오리온(이상 22승 25패), 7위 원주 DB(21승 28패), 8위 창원 LG(20승 27패)가 막판 순위 싸움에 한창이다.

정규리그가 4월5일 끝나는 가운데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부문에서 어느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MVP는 1위가 유력한 SK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분위기는 최준용(28·200㎝)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지난 시즌 14경기만 뛰고 8.1점, 7.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준용은 이번 시즌 팀의 49경기에 모두 나와 16점, 5.9리바운드, 3.5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요즘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SK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1위를 내달리는 데는 최준용의 몫이 크다.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kt 허훈(27·180㎝)은 14.4점, 5.3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신인상 후보는 4명 정도로 압축된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3·196㎝), 서울 삼성 이원석(22·206.5㎝), kt 하윤기(23·203.5㎝), 고양 오리온 이정현(23·187㎝)이다.

이 네 명 중 유일한 2년차인 이우석은 12점, 4.1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 가운데 반 발짝 앞서 있다는 평을 듣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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