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아이작 1인 4역 주목
이선 호크 마블영화 첫 합류
6부작 30일부터 주1회 공개

▲ 스티븐 등 1인 4역을 연기한 오스카 아이작. 디즈니+ 제공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빌런 아포칼립스를 연기했던 오스카 아이작이 히어로 ‘문나이트’로 돌아온다.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 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주연을 맡은 오스카 아이작은 “화려한 장치들을 통해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다중인격인 스티븐과 마크, 미스터 나이트부터 문나이트까지 1인4역을 선보인 그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어느 정도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인물인 스티븐과 마크는 런던에 사는 영국인과 시카고 출신의 미국인이라는 설정이다. 아이작은 억양과 발음은 물론 의상과 몸의 움직임,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세심하게 구분해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마블 영화에 처음으로 합류한 이선 호크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오스카 아이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주인공의 상대 역으로서 어느 정도 의사와 같은 역할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의사와 정신적 지도자를 혼합한 인물로 표현했는데, 실제 세상에 이런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6부작 시리즈로 만들어진 ‘문나이트’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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