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셀러 보컬 빈나(강빈나) 사진제공 = 강사 박창균(라크슈)
스토리셀러 보컬 빈나(강빈나) 사진제공 = 강사 박창균(라크슈)

여성 4인조 록밴드 스토리셀러 보컬 빈나가 프리다이빙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레저교육협회(이하KSLEA)에서 주최한 제1회 KSLEA AIDA 인도어(실내) 프리다이빙 대회가 지난 3월 20일 일요일 서울 초당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그 가운데 한국 여성 록밴드 스토리셀러 보컬 빈나(강빈나)가 하루만에 DYN 종목과 DYNB 종목에서 총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보컬 빈나는 다이나믹 모노핀 종목(DYN)과 다이나믹 바이핀 종목(DYNB)에서 각각 182m와 164m의 기록을 세우며 단 하루만에 두 종목 기록을 경신, 한국 여자 신기록을 수립했다. 

보컬 빈나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어떻게 연습하는지 질문한다. 저는 그 누구보다 많이 연습한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즐기면서 연습한다. 그리고 운 좋게도 감히 최고라 할 수 있는 강사님을 만난 것이 제 기록의 비결이다. 제가 최고의 밴드 멤버들을 만나 지금까지 스토리셀러를 지켜왔던 것처럼 강사님, 그리고 버디들과 함께 최고의 팀웍으로 연습했다. 앞으로 우리 유니크 팀원들과 함께 더 많은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악한 한국의 프리다이빙계는 연습할 경영풀도 많지 않고 다들 생업에 종사하기에 시간들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실력을 견줄 대회 또한 많지가 않아 선수 입장에서는 항상 아쉽고, 목마르다. 그래도 프리다이빙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프리다이빙이라는 멋진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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