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지인 초대 비공개 진행
현빈 오랜 절친 장동건 축사
가수 거미·김범수·폴킴 축가

▲ 현빈-손예진이 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공개한 웨딩 화보.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란히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톱스타 커플 현빈(40)과 손예진(40)이 31일 결혼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오랜 절친인 장동건이 축사를 하며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이 축가를 불렀다. 거미는 신랑 신부에게 의미가 큰 작품인 ‘사랑의 불시착’ OST인 아이유가 불렀던 ‘마음을 드려요’로 결혼을 축하했다. 이 외에 주례 등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스톤하우스는 대저택과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정원이 특징인 예식장으로, 워커힐 호텔 경내에서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뒤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다.

앞서 두 차례 열애설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한 달 뒤인 2020년 3월부터 약 2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결혼을 공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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