陵谷( 바뀐 세상 )-이토민
남산기슭 열 봉우리에
신령한 땅을 감추니
南麓十峯靈地藏
(남록십봉령지장)
한림혈과 은월혈도
왕생이들이 바라는데
翰林隱月王生望
(한림은월왕생망)
울산고을 유명한 관리
예로부터 드물었으니
蔚山名宦古來罕
(울주명환고래한)
바뀐 세상에 인재들이
조석으로 드러나기를
凌谷鳳鸞朝夕彰
(능곡봉난조석창)
[망성욱곡 토민이수우선생] [오후 5:50] 行虎( 범 걸음 )-이토민
난초는 설한을 뿌리 기운에 자라나고
蘭草雪寒根氣生
(난초설한근기생)
사군자의 어진 덕을 꼿꼿이 참아 가니
四君仁德耐心貞
(사군인덕내심정)
닢따라 꽃색은 서로 닮아 피어나는데
葉形花色綻相似
(엽형화색탄상사)
자태와 성품은 범 걸음을 가늠하구나
姿態性情行虎衡
(자태성정행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