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각종 축하행사가 벌어진다.
 많은 인파가 모이다보니 행사장이나 놀이공원 주변에는 미아가 발생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경찰에 신고된 미아발생건수는 2천871건으로 이 가운데 2천853건이 가족에게 인계됐다.
 미아발생시에는 보호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국번없이 182번으로 신고하고 주변에 미아를 발견한 사람은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에 아동이 인계되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부모님이나 가족 등 동행자를 잃게 되면 어린이들은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하고 당황해 평소와는 달리 연락처를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린이를 동반해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이름과 보호자의 연락처를 적어 소지하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가 요망된다.
 "가정의 달"이 부모님과 어린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김선태(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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