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실화 바탕 코미디영화
‘쿠폰의 여왕’ 27일 개봉

▲ 영화 ‘쿠폰의 여왕’ 스틸컷.
무심코 지나치는 ‘쿠폰’으로 인생역전을 꿈꾼 두 여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상 최대 규모의 쿠폰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코미디영화 ‘쿠폰의 여왕’이 27일 개봉한다.

주인공은 쿠폰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전업주부 ‘코니’와 유튜버 꿈나무 ‘조조’다.

전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으나 현재는 쿠폰 모으기를 삶의 낙으로 삼으며 마트 직원에게 ‘쿠폰으로 창조 경제’를 설파하던 주부 코니. 어느 날 그는 공짜 쿠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웃인 조조를 설득해 이를 실행해 대박을 터뜨린다.

이들은 비즈니스 대성공의 기쁨을 만끽하며 명품부터 슈퍼카, 최신 무기 쇼핑까지 돈세탁에 열중한다. 이때 수상함을 감지한 마트 손실 방지 전문가 켄이과 우편검열국 직원 사이먼이 이들을 뒤쫓으며 긴장감을 더한다.

코니 역할을 맡은 주연 배우 크리스틴 벨은 ‘겨울왕국’ 시리즈의 ‘안나’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조 역에는 영화 ‘크루엘라’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커비 하웰-밥티스트가 나온다.

‘검증된 듀오’로 통하는 두 사람이 연기 앙상블이 압권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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