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해
방정환과 울산 인연 주제로
5월7일 세린작은도서관 행사

울산세린문학회(회장 문선희)는 ‘신난다! 울산에 오신 방정환 선생 만나러 가자!’ 주제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5월7일 오전 10시 울산시 중구 다운동 세린작은도서관 1층 비파와 수금홀에서 개최한다.

세린문학회에 따르면 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5년 7월15~16일 이틀에 걸쳐 당시 울산공립보통학교에서 강연하고 소년소녀동화대회도 개최했다. 이어 울산지역 언양소년단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당시 방정환 선생이 울산과 맺은 인연을 기리는 자리다. 같은 시대 울산의 소년문사 서덕출, 신고송, 정인섭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될 예정이다. 행사 순서는 문선희 동화작가, 안성길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세린문학회원들의 동시 낭송과 동화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문선희 세린문학회 회장은 “책 선물도 있을 예정이므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면 좋겠다. 방정환 선생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국민 정서에 친숙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린이 존중과 민족 고취사상을 심어주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우리가 기려야 할 시대정신을 다음세대로 이어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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