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호 작가의 ‘시간과 공간’.
서양화가 이병호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이 3일부터 1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삼길 공간초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이병호 작가는 본인을 본인의 작품세계를 찾아다니는 여행자라고 규정한다. 창작의 목표는 스스로의 독창성을 마련해가며 그 어디에도 없는 자신만의 예술성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여긴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다양한 혼합재료를 이중, 삼중으로 덧대어 색상을 표현한다. 완성된 캔버스를 보면, 마치 전자제품의 부품이 놓여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한하고 새로운 그 무엇,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작가의 방식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병호 작가는 국제현대예술협회의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울산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도 수상했다. 현재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현대회화작가회, 울산사생회, 울산수채화협회, 울산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