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클리노믹스가 과기부 지정 관내 첨단기술기업 1호로 탄생한 가운데 지난 4일 울산과학기술원 제4공학관 내 (주)클리노믹스에서 울산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이 박종화 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4일 UNIST 내 (주)클리노믹스에서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내 제1호 첨단 기술기업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첨단 기술기업은 △국내외 특허권 보유 △특구 내 입주 △산업발전법에 따라 고시된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이 20% 이상이면서 연구 개발비 비율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1년 UNIST 교원 창업 1호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유전자형분석(NGS·Genotyping) 기술을 이용한 개인유전자(체) 진단 검사기술과 순환종양세포 농축 기술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첨단 기술기업 지정에 따라 클리노믹스는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등의 세제 혜택과 특구 육성 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강소특구 육성 사업 도입 첫 해인 지난해 연구소 기업 설립 12곳, 창업 14곳, 기술 이전 및 출자 계약 체결 30건 등의 성과에 이어 첨단 기술기업까지 탄생하게 됐다”며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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