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여의 활동 집대성한 앨범
3장의 CD로, 내달 10일 공개

▲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발매하는 새 앨범에 기존에 발표하지 않았던 곡과 팬들을 위한 노래 등이 담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1일 BTS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루프’(Proof) 앨범 세 번째 CD에 수록된 곡을 나열한 목록을 공개했다.

새 앨범 ‘프루프’는 BTS가 데뷔한 이래 9년여의 활동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3장의 CD로 구성된다.

마지막 3번째 CD는 BTS와 팬들이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과거 음반을 준비하면서 작업했으나 수록되지 않은 곡을 포함해 현장감이 살아있는 데모 버전의 노래,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팬 송’ 등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 가운데 ‘애매한 사이’ ‘따옴표’는 이전에 만든 곡이지만,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토니 몬타나’(Tony Montana)는 멤버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에 수록된 곡으로, 이번 앨범에는 2016년 팬 미팅 무대에서 지민과 부른 버전이 실린다.

정국이 2020년 공개한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는 아카펠라 버전으로 담겼다.

CD의 마지막은 팬들을 향한 BTS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포 유스’(For Youth)가 장식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세 번째 CD는 팬들을 위한 ‘스페셜 버전’인 만큼 ‘포 유스’를 제외한 다른 곡들은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TS의 새 앨범은 한국 시각으로 다음 달 10일 오후 1시, 미국 동부 시각 기준으로는 0시에 발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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