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바람이 생활주변 곳곳으로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도 아파트에 웰빙개념식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청약열기가 수도권 등 다른 대도시 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웰빙바람이 어느정도 분양에 효과를 올릴지 주목된다.
 ◇신천지구 아남앤=아남건설은 이달 말 울산 신천지구에 33평형과 46평형 960가구를 선보인다. "앤"은 단지내에 초대형 자원공원을 조성하고 연령대별로 각 공원을 테마화한다. 단지내에는 요가와 태보,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테마파크 놀이터도 만들어진다. 천연페인트, 참숯 도배지는 물론 중앙정수 시스템, 무인전자경비, 차음 도어시스템 등 친환경 마감재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롯데인벤스=롯데기공은 이달 중 옥동(구 한주사택부지)과 번영로변(구 울산관광호텔)에 "옥동 롯데인벤스 로얄" 32, 43, 48평형 299가구(일반분양 135가구 조합분양 164가구)와 "번영로 롯데인벤스 스위트" 33평형 16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롯데인벤스는 올해 새로 선보이는 컨셉 NP(New plan New product)를 도입해 웰빙라이프에 최대의 역점을 두었다.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광촉매 기능성페인트와 음이온 도배지, 실내 미니정원 등 평형별로 다양한 설계가 돼 있다.
 ◇달동 현대홈타운 스위트=현대건설이 5월 중 울산시 남구 달동에 240가구를 분양하는 "달동 현대홈타운 스위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전체 가구수는 33, 47평형 240가구. 중앙정수 시스템, 자동환기 시스템, 층간 소음방지재 등 웰빙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친환경 온돌마루, 바이오세라믹, 황토 석고보드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이밖에도 앞으로 울산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웰빙의 대세를 벗어나서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울산지역 신규아파트의 웰빙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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