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휘발유와 경유 등 주요 석유제품 가격을 또다시 올렸다.
 SK(주)는 13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8~13원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주)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300원에서 1천313원으로 13원 인상되며 경유는 ℓ당 846원에서 854원으로 8원 오른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가격은 각각 ℓ당 678원과 673원으로 동결했다.
 현대오일뱅크도 13일부터 휘발유는 ℓ당 1천312원으로 14원, 경유는 852원으로 7원 인상한다.
 이에 앞서 LG칼텍스정유도 지난 11일부터 휘발유는 ℓ당 1천317원으로 16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679원과 671원으로 2원, 경유는 851원으로 8원 인상한 바 있다.
 SK(주)는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환율도 큰 폭으로 올라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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