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이 2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게 지키며 선두추격의 발판을 다졌다.
 현대미포조선은 16일 홈인 문수축구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가진 2004 현대자동차컵 K2리그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탰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승리로 지난 9일 대전 한수원을 2-1로 꺾은 데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수원시청과 1골씩을 주고받아 1-1 균형을 이룬 상태인 후반 31분께 팀의 주표인 양지훈이 골문으로 달려들며 가슴으로 결승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승리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고양 국민은행이 이날 고양에서 대전 한수원을 2-0으로 완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이천 상무를 바짝 추격했다.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이천 상무는 이천 홈에서 강릉시청과 1-1로 비겨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이밖에 인천 한국철도는 서산시민구단을 2-1로 눌렀고 의정부 험멜과 김포 할렐루야는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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