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11~13일 ‘미술관 정원’ 운영
전시 해설·정원 꾸미기 활동

◆울산대곡박물관
12~15일 ‘8월은 대곡 절기’
옛서책·토기 등 만들기 체험

◆울산암각화박물관
13~15일 ‘출근, 박물관으로’
박물관 기능·유물관리 등 교육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31일까지 특별전 ‘…독립사’
학생운동 등 사진으로 확인

▲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와 특별전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 체험활동 장면.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와 특별전은 마련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무더운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를 소개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어린이 기획전 ‘1명의 어린이와 1000명의 어른들’와 연계해 박주애 작가가 참여한 작가 워크숍 ‘미술관 정원’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에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12시에도 추가로 열린다.

총 4회로 회차별 40명이 참여해 전시해설과 함께 작가와 함께 꽃, 찰흙 등을 이용해 화분을 만들고 정원을 꾸미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 연계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기획전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테트리스 퍼즐 맞추기, 전시장 내 ‘내가 만든 집’ 공간에서 그림그리기 등도 마련된다. 문의 229·8424.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8월은 대곡 절기’를 연다. 여름 절기 중 하나인 칠석(8월4일), 말복(8월15일) 풍습과 연계해 전통 책 제본법을 활용한 옛 서책, 바디솔트, 압화꽃을 이용한 부채, 텀블러·에코백, 오리 모양 토기·공룡 모양 키링 등 다양한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서책·바디솔트 만들기 체험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열리고, 1회당 20명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전화로 하면 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유적 발굴과 유물의 보전과학 과정을 체험해보며 탐구 능력을 키우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도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문의 229·4782.

▲ 울산대곡박물관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모습.
▲ 울산대곡박물관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모습.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에 흥미 있는 청소년과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출근, 박물관으로’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 학예연구사(큐레이터)가 하는 일’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포스터를 만들어보는 등 직접 박물관의 전시·교육 업무를 구성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3일 열리는 첫 시간에는 박물관 사회교육을 주제로 박물관의 기능과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고, 14일 두 번째 시간에는 박물관 유물관리를 주제로 유물 보존방법·관찰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 15일에는 전시기획과 관련해 특별전과 상설전의 차이점을 찾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하루 두 차례 오후 1시와 2시에 열리며 회당 15명씩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29·4794.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울산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은 광복절과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특별전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기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의 전시물을 대여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민족교육,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학생 운동 및 노동운동 등 독립운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 주는 사진 21점을 소개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컵 받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의 260·0997.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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