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봉사대
밑반찬 배달·안부살피기·헌혈·성금기탁 등
2017년 설립 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펼쳐
왕성한 사랑나눔활동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

▲ 새울원자력본부 내 새울봉사대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시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울봉사대(대장 이상민)는 새울원자력 전체 직원 약 1200명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대다. 지난 2017년 3월21일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새울봉사대는 홀몸노인 밑반찬 배달 및 안부 살피기, 전통시장 장보기 및 복지시설 기부, 다문화 가정 학습지 지원 및 청소년 현장 체험학습 지원 등 사회 취약 계층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헌혈 운동과 연말 성금 기탁 등도 진행하며 봉사대 슬로건인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에 따라 다양한 봉사를 운영 중이다.

봉사활동 자금은 새울원자력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러브펀드를 조성하고, 모인 액수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마련한 사내기금을 합쳐 조성한다.

지속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접촉을 통한 봉사 활동이 제한적이고, 바쁜 업무로 인해 많은 봉사대원이 함께 참여하기 힘들다는 어려움도 겪지만, 직원들의 뜨거운 봉사 열기로 꾸준한 기금 조성과 봉사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봉사대 한 회원은 “지난해 12월 지역의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이틀간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모든 봉사자들이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해 하나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담근 김치를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새울봉사대는 가까운 시일 내 울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교재 교구를 전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사랑의 밑반찬 배달,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새울봉사대는 관계자는 “새울봉사대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