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컵대회서 개막전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 점퍼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2 KBL 컵대회에서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KBL이 1일 오후 구단 사무국장 회의에서 대진 추첨을 한 결과 내달 1일 오후 2시에 캐롯과 삼성이 대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캐롯은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구단이다. 디지털 손해보험회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창원 LG와 상무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는 3일 오후 4시 캐롯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며 김상식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오후 2시 LG와 첫 경기를 펼친다.

대회에는 KBL 소속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펼친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에는 캐롯, 삼성, SK, B조에는 원주 DB, 수원 kt, 전주 KCC, C조에는 LG, 상무, 인삼공사, D조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속했다.

컵대회 우승팀에는 5000만원, 준우승팀에는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기자단 투표로 뽑히는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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