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유니플렉스 개소
인문·휴게·체험공간 구성
먹거리·문화공간 등 제공
2000여종 도서 구비도

▲ 지난 2일 울산과학기술원 학술정보관에서 열린 UNIST 학술정보관 복합문화공간 개소식에서 이용훈 UNIST 총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지난 2일 교내 학술정보관에서 복합문화공간인 ‘유니플렉스(UNIPLEX)’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용훈 UNIST 총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용훈 총장은 “울산시와 SK가스 등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멋진 공간을 울산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그 나눔 위에서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더 좋은 연구가 꽃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플렉스는 기존 학술정보관 1층을 1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한 곳으로, 27억원이 투입됐다. 지관서가(인문공간)와 칼리유(휴게공간), 체험공간(북큐레이션, 협업공간)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관서가는 울산 시내 4호점으로 ‘명상’을 테마로 꾸몄다. 테마와 관련된 온·오프라인 강연과 비대면 독서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

칼리유(CALIU·CAmpus Life Is U)는 먹거리와 문화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공연을 하며, 상품 개발과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체험공간의 북큐레이션 공간에는 ‘최인아 책방’이 추천하는 10개 주제의 2000여 종 도서가 구비됐다.

유니플렉스는 학교 내 시설이긴 하지만 시민 누구나 방문해 강연을 듣거나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체험공간은 울산시 출연금 사업으로, 지관서가와 칼리유는 각각 SK가스와 선보·삼진·HW컴퍼니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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