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개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울산시교육청, 42개 학교 동참
교통비·간식비·응원도구 지원
20개 종목 경기장서 선수 응원
자율적 참여, 봉사시간도 부여

▲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학생응원단을 운영한다.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학생들도 응원에 동참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학생응원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응원단에는 초·중·고 42개교에서 82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육상 등 20종목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다.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내 다양한 형태로 자율적으로 응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종목이나 장소 등 선호도에 따른 참여도 가능하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활용해 진로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봉사활동 시간도 주어진다.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관련 종목의 응원 관람을 권장해 학생들이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에게는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코로나 예방수칙 교육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대회기간 중 학생응원단에 버스 임차료, 간식비, 응원도구를 지원한다. 전국체전에는 고등부 학생선수와 지도자 등 36종목에 451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근대 5종경기가 열리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체육관 등 10개교에서 경기장을 지원하고, 7개교에서 연습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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