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단체협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울산YWCA 2층 강당에서 "6·13지방선거 울산유권자 운동본부"(본부장 김덕순) 발대식을 갖고 부정선거 감시 및 정책선거 운동, 투표참여운동 등 유권자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유권자 운동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금품·향응제공 및 불법·타락선거운동, 지역감정, 무분별한 공약남발 등의 행위를 척결해 공명·정책선거문화 정착을 이룩해야 한다"며 "유권자인 울산시민들이 부정선거 감시와 고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권자 운동본부는 앞으로 부정선거 신고센터 운영 및 감시운동과 여성전담부서 개설, 복지예산 임기내 20% 증액 등 "10대 공약사항" 정책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덕순 본부장은 "유권자약속 서명 캠페인 등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유권자운동 참여를 꾀해 올바른 지방자치제도 정착에 힘쓰겠다"며 "각종 불·탈법 선거행위로 얼룩지지 않고 유권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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