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사회봉사단
지난 1990년도에 창립, 회원 120여명으로 늘어
위기가구 청소년 멘토링부터 다문화가정 지원
노인·장애인가정 정기방문 세심한 실태조사도

▲ 울산 미래사회봉사단(회장 손덕화)은 지난 1990년도에 창립돼 현재 약 1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울산 미래사회봉사단(회장 손덕화)은 지난 1990년도에 창립돼 현재 약 1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미래사회봉사단은 초기 취약계층, 위기가구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해주는 단체로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보다 본격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미래사회봉사단을 만들게 됐다.

현재 미래사회봉사단은 기존 진행하던 청소년 멘토링과 노인복지, 장애복지,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범위에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해 주기적인 가정 방문과 밑반찬 전달,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가정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덕화 회장은 “저도 앞전에 몸이 크게 아파서 쓰러졌던 적이 있었다”며 “그때 제가 주변 지인들과 봉사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저도 받은만큼 이웃에 되돌려주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사회봉사단은 명절을 맞이해 매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떡국 떡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떡국 떡 나눔 행사 등 모든 봉사활동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울산 전체에 나눔의 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사회봉사단은 오랜 기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폭넓은 봉사를 진행하며, 자원봉사 최우수상, 울산광역시장상, 자원봉사우수관리자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지역사회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손 회장은 “늘 봉사에 뜨거운 열의를 갖고, 즐겁게 봉사에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가 걸을 수만 있으면 꾸준히 봉사를 진행하면서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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