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학회·울산대,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토의

한국고래문화학회와 울산대학교 고래연구소는 14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고래연구센터에서 ‘2022 고래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래와 관련된 생태·문화·역사·관광·축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연구를 선보여 고래도시 울산을 문화관광도시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경주대 김재현 박사는 ‘고래 축제 중요도와 만족도’를 주제로 울산고래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연구를 바탕으로 울산고래축제가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결과를 제시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최석관 박사는 ‘우리나라 상괭이 자원조사 현황’을 주제로 동해와 서해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선과 항공기를 이용한 상괭이의 목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이상목 전 울산박물관장은 ‘고래와 암각화’를 주제로 지리적으로 특정 지역과 관련된 선사시대 해양포유류 사냥 문화와 우리나라 반구대 암각화, 노르웨이 알타 암각화, 카렐리야 잘라부르가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고, 울산대 정의필 교수는 ‘교육용 고래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태화강 고래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함께 고래의 진화, 생태, 종류, 관광 콘텐츠를 담은 교육용 비디오 기획과 제작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259·192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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