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
아동센터 제빵나눔·요양원 방역·정류장 청소 등
회원30명 지역사회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펼쳐
노인 말벗·미용봉사 등 봉사대상 더 넓혀갈 계획

▲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는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의 제빵나눔봉사, 요양원 방역활동 및 버스정류장 청소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회장 명미자)는 지난 2008년 결성된 ‘사랑나눔회’에서 시작해 보다 체계적인 봉사를 위해 지난 8월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로 재탄생한 봉사단체다.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는 현재 회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로 재탄생한지는 약 2개월 정도 됐지만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의 제빵나눔봉사, 요양원 방역활동 및 버스정류장 청소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명미자 회장은 “아주 어릴 때부터 봉사를 시작해 꾸준히 해오다보니 이제는 제 삶이 봉사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며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때론 힘이 들 때도 있는데, 스스로 좋아서 하는 활동이고 회원들도 좋아하면서 참여해주니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원들이 수년간 십시일반으로 모은 헌혈증 108장을 선뜻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롯데월드로 나들이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명 회장은 “아이들이 언제 뛰어나갈지 몰라 손을 꼭 잡고 함께 나들이를 가면 다녀와서 팔 전체가 뻐근하기도 한다”며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본 회원들 모두가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는 앞으로도 기존 사랑나눔회에서 진행하던 재가노인 말벗 봉사, 밑반찬 전달, 장애아동과 나들이, 미용봉사 등까지 확대해서 봉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명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 재가노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 더 활발히 하고 싶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늘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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