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22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대회에서 강원호(23·동구청)가 92㎏이하급 지적장애 유형 남자(동호인)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제42회 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22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대회에서 강원호(23·동구청)가 92㎏이하급 지적장애 유형 남자(동호인)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제42회 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인 22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대회에서 강원호(23·동구청)가 92㎏이하급 지적장애 유형 남자(동호인)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종코로나로 열리지 못한 40회 대회(2020년)를 제외하고 지난 2018년부터 4년연속 3관왕이다. 강원호는 연속 3관왕 기록을 앞으로 계속 늘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원호는 “울산에서 열린 대회인만큼 동구청 동료들, 관계자분들이 응원을 와주셔서 힘이났고 그 덕분에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스쿼트·데드리프트 종전 한국신기록이었던 257㎏에서 모두 3㎏를 더 얹어 새로운 한국 신기록으로 3관왕을 했다.

이에 대해 “기록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연습한 것처럼 했다. 제 힘의 원천은 반복적인 연습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역도는 들어 올리는데 성공하고 내려 놓았을때 그 느낌이 좋다”고 역도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역도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각 280㎏를 들어올려 새로운 한국신기록으로 5년 연속 3관왕을 하겠다”며 “3관왕 기록을 6년, 7년, 10년으로 더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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