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5관왕 장혜정
한국의 춤, 세계에 알려지길

▲ 장혜정과 배정부(왼쪽부터).

“저한테 춤이라는 것은 찐이에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일차인 23일 울주군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에서 장혜정(46·울주군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확보한 장혜정은 “영광스럽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올해로 댄스스포츠 11년차인데 2019년부터 4년째 배정부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잘 맞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댄스스포츠는 신나는 스포츠다. 대회가 아닌 축제같은 느낌”이라며 “경쟁 상대가 존재하지만 선의의 경쟁이고 서로가 모두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한테 댄스스포츠 춤이라는 것은 찐이다. 진심을 담아 춤을 추고 있다”고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장혜정은 “유럽이 댄스스포츠 강국이다. 그 선수들을 보면 단순한 춤이 아닌 것 같다”며 “장혜정, 배정부라고 이름대면 알 수 있는, 그런 한국의 춤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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