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6강 진출팀 중 최하위
일본은 가장높은 9위 기록

▲ 지난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손흥민 등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 시작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긴 최종 순위에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최종 순위 중 1~4위는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에서 가려지고, 그 외 순위는 같은 단계에 오른 팀들끼리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 무, 가나와 2차전에서 2대3 패,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2대1 승, 브라질과 16강전에서 1대4 패를 기록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16위에 자리했다. 역시 16강에 오른 일본은 16강에서 탈락한 팀 중 가장 높은 9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잡고 코스타리카에는 져 2승1패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졌는데, 승부차기 패는 무승부로 기록하기 때문에 일본은 최종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 16강 탈락한 팀 중 최고 성적이다.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팀 중 하나인 호주는 11위(2승2패)에 자리했다.

8강까지 오른 팀 중에서는 네덜란드가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실리 축구를 펼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3승2무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다.

개최국 카타르가 전체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카타르는 함께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캐나다와 꼴찌를 다퉜다. 골 득실에서 -6을 기록한 카타르가 -5인 캐나다에 밀려 최하위가 됐다.

한편, 1~4위 팀들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그 외 8강 진출 4개 팀, 16강까지 오른 8개 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팀은 각각 같은 액수의 상금을 받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